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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ㆍ여배우 스캔들'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이재명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ㆍ여배우 스캔들' 조사
  • 송고시간 2018-11-24 18:16:32
이재명 검찰 출석…'친형 강제입원ㆍ여배우 스캔들' 조사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2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지사는 형님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가 한 일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소년공에서 시장을 거쳐 도지사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던 정치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은 겁니다.

포토라인에 선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의혹을 집중 해명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강제입원을 시킨 것은 저희 형수님이셨고요. 저희는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우리 시민들이 또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그러면서 당시 제대로 된 진단을 했더라면 질환이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정당한 행정이 정치에 의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 외에도 검사 사칭과,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방침입니다.

또 서울남부지검에서 넘긴 배우 김부선씨 관련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여기에 일베 가입 등 불기소된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이 지사를 공개 소환 조사함에 따라 공소제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이 지사를 재판에 회부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가 대권 재수에 나서기도 전에 발목을 잡힐지,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위기를 돌파할지 검찰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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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