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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벌써 크리스마스…이미 '설렘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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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세계는 벌써 크리스마스…이미 '설렘주의보'
  • 송고시간 2018-11-25 13:20:32
세계는 벌써 크리스마스…이미 '설렘주의보'

[앵커]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구촌 곳곳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는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고 바티칸에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장음> "3, 2, 1, 0~"

점등식에 이어 화려한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환한 불빛이 파리 샹젤리제 밤거리를 밝힙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성탄 조명입니다.

가로수 수백 그루에 설치된 붉은 색 조명에 거리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새해 초까지 빛의 유혹은 밤마다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크레인에 들려 조심스레 옮겨집니다.

높이 23미터, 이탈리아 북부 숲에서 온 대형 가문비나무로 어렵사리 중심을 잡은 뒤에야 성 베드로 광장 중앙에 무사히 자리 잡았습니다.

바티칸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습니다.

<관광객> "나무가 무척 크네요! 이렇게 일찍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질 줄은 몰랐어요."

트리 점등식은 다음 달 7일에 열리고 내년 초까지 이곳 거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조명 빛이 호그와트 성을 밝히고 성에 투영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노래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미국의 유명 테마파크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해리포터 마법세계의 크리스마스'라는 볼거리를 선보인 것인데요.

해리포터 마을 곳곳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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