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온화해지니 중국발 스모그…당분간 공기질 나쁨

사회

연합뉴스TV 날씨 온화해지니 중국발 스모그…당분간 공기질 나쁨
  • 송고시간 2018-11-25 20:06:26
날씨 온화해지니 중국발 스모그…당분간 공기질 나쁨

[뉴스리뷰]

[앵커]

지난 토요일에는 예상치 못한 눈이 펑펑 오더니 휴일에는 또 중국발 스모그가 말썽을 부렸습니다.

날씨 변덕이 꽤나 심한 주말이었는데요.

당분간 날씨는 맑고 온화할 걸로 보이지만 역시 공기질이 나빠서 외출할 때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주말에 쏟아진 첫눈이 다 녹을 정도로 날이 온화해졌습니다.

큰 눈이 쏟아진 주말보다는 휴일 날씨가 나들이를 하기에 좋았지만 이번에는 초미세먼지가 문제였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질이 좋지 못했습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배에 달했고 대구와 서울 등에서도 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김우태 / 천안시 동남구> "밖에 미세먼지가 많아서 실내에서 놀 곳을 찾아보다가 한시간 동안 둘러봤는데 다양한 공예품들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대설이 쏟아진 강원도는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속도를 즐기는 사람부터 엉덩방아를 찧는 입문자까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슬로프에는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이창수·전준호 / 경기 김포시> "저희 올겨울에 처음으로 스키장 왔는데 날씨도 좋고 시설도 좋아서 재밌게 잘 타고 가는 것 같아요."

한반도가 북쪽 보다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공기덩이의 영향을 받다보니 중국발 먼지가 유입됐습니다.

당분간 공기질은 좋지 못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날은 포근하겠지만 중국발 먼지에다 대기 정체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계속 나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