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야3당 "문 대통령에 5당 선거제 개혁 담판회동 제안"

사회

연합뉴스TV 야3당 "문 대통령에 5당 선거제 개혁 담판회동 제안"
  • 송고시간 2018-11-25 20:22:40
야3당 "문 대통령에 5당 선거제 개혁 담판회동 제안"

[뉴스리뷰]

[앵커]

야3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거대 양당을 향해 선거제 개혁 담판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핵심인데요.

당리당략에 입장차만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3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섰습니다.

<추혜선 / 정의당 원내부대표> "우리 3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담판회동을 긴급히 요청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까지 한 달 가량 남은 상황.

선거제 개편을 목표로 특위가 가동했지만 거대 양당의 미온적 반응에 야3당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야3당은 정기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완수할 것을 선언하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쟁점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대로 각 당이 총 의석수를 나누고 그렇게 배분된 의석수보다 지역구 직선 당선자가 부족하면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워주는 제도입니다.

상대적으로 소수 정당에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현행 제도는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대표 당선자가 따로 계산됩니다.

소수 정당보다는 거대 정당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최근 이해찬 대표가 한발 물러서는 듯한 발언을 해 야3당이 더욱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최근 민주당 지도부와 대변인 등을 통해 나온 이야기는 기억에 대한 배반입니다."

여야 모두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각론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차기 총선이 다가오며 각 당의 셈법이 다르고 수도권과 지방의원 간 이해관계도 엇갈려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