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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북핵외교 빅이벤트…비핵화 물꼬 터질까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주 북핵외교 빅이벤트…비핵화 물꼬 터질까
  • 송고시간 2018-11-25 20:23:48
이번주 북핵외교 빅이벤트…비핵화 물꼬 터질까

[뉴스리뷰]

[앵커]

한 차례 연기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번 주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G20 기간을 맞아 한반도 주변국 간의 정상 회담이 잇따라 예고돼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그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대북 제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미국이 최근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인정한 데다 내년 봄 예정된 한미 독수리훈련까지 축소하면서 대화 재개의 돌파구는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현재도 미국하고 북한하고 계속 접촉을 하면서 (고위급 회담) 일정을 새로 잡고 있다고 하는 것이고요."

미국이 이번 주 중반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미가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된다면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또한 한반도 비핵화 진전의 주요 변수입니다.

일단 미중정상회담과 미러정상회담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한반도 주변국이 공감하는 비핵화 로드맵의 '큰 틀'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의 긴장을 완화한다면 북핵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다시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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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