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족 시설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고 주장해 비정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돌봄서비스 예산을 삭감하자고 한 것이 한부모 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그저께(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심사에서 기획재정부에 한부모 가족시설 예산 삭감을 요구했고,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비정해보인다"고 말하자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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