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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천 복귀 "기술 중심 구조역량 구축"

사회

연합뉴스TV 해경 인천 복귀 "기술 중심 구조역량 구축"
  • 송고시간 2018-11-27 22:33:19
해경 인천 복귀 "기술 중심 구조역량 구축"

[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체돼 세종시로 터전을 옮겼던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복귀했습니다.

해경은 인천 송도의 해경청사에서 '인천 환원'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모습을 김장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양경찰청의 인천 환원을 축하하는 입주식이 열렸습니다.

해경 본부의 인천 복귀는 2년 3개월만입니다.

해경은 앞으로의 각오를 담아 청사 외벽에 'Save Life'라는 글씨를 내걸고, 옥상에는 폐선을 재활용한 인명구조선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부실한 대응 역량을 고스란히 노출한 해경은 해체후 국민안전처로 편입돼 세종시로 이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7월. 해경은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부활하며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효과적으로 중국어선을 단속하고 서울의 관문 도시인 인천에 해경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바탕이 됐습니다.

<조현배 / 해양경찰청장> "세계 최고 수색구조 전문기관을 목표로 장비기술 등 종합적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중심의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 각종 해양안보와 재난상황 등 대형 사건·사고에 대비해 해양위기관리 체계를 재정비…"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온 터전인 인천으로 공식 환원한 해경은 새 현판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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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