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덕수궁 돌담길에 나와 있습니다.
마음 편하게 깨끗한 공기 마시고 싶은데 황사에 오염물질에 숨쉬기 많이 불편하시죠.
그런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황사가 느린 속도로 이동을 하면서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현재 황사는 시속 25km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황사가 옅어졌지만 그밖의 전국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황사가 나타나겠고요.
남부와 제주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바람에 황사와 오염물질이 차츰 이동하면서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수치가 높습니다.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93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고요.
광주는 182, 울산 20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이나 높습니다.
충북과 광주, 대전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밖의 충청과 호남, 영남 등 곳곳으로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이면 원활한 대기 확산에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미세먼지 수치 더욱 자주 확인해 주시고요.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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