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오늘 밤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덕수궁 돌담길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의 공기질은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황사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현재 시속 25km 미만으로 느리게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는 황사가 옅어졌지만 그 밖의 전국에서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황사가 나타나겠고요.
남부와 제주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바람에 황사와 오염물질이 차츰 이동하면서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수치가 무척 높습니다.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농도 세제곱미터당 79 마이크로그램까지 내려갔고요.
부산은 210, 충북 167 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충북과 대전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울산과 광주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그 밖의 전국 곳곳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이면 원활한 대기 확산에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미세먼지 수치 더욱 자주 확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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