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오후 5시 결과 발표

경제

연합뉴스TV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오후 5시 결과 발표
  • 송고시간 2018-11-28 16:35:44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오후 5시 결과 발표

[앵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우선 분위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종 결과는 30분여분 뒤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 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30여분 전 이곳에서 약 4㎞ 떨어진 발사장에서 시험발사체가 태극기와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취재진들도 초조한 마음으로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모니터를 통해 발사 순간을 지켜봤는데요,

화면을 통해 공개된 모습에서는 시험발사체가 하얀 연기를 자욱하게 내뿜으며 순조롭게 하늘로 올라갔고, 이후에는 힘찬 불꽃을 내뿜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결과와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우선 프레스센터 안내 방송을 통해서는 목표 궤도를 정확하게 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발사체는 10분 조금 넘게 모든 비행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험 발사의 성공 여부는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75t급 액체엔진의 연소 시간에 달려있습니다.

75t급 엔진은 2021년 발사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데요.

이륙 후 엔진이 최소 140초 이상 연소하면 정상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보게 됩니다.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성능이 검증된 75t급 액체엔진 보유국이 됩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현재 시험발사체 발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데요.

잠시 뒤 오후 5시 발사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