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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복귀 오세훈 "文정권 폭주"…유승민은 강연정치

정치

연합뉴스TV 친정복귀 오세훈 "文정권 폭주"…유승민은 강연정치
  • 송고시간 2018-11-28 22:12:09
친정복귀 오세훈 "文정권 폭주"…유승민은 강연정치

[앵커]

보수진영 잠룡들이 잇따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국당 복당을 선언했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강연정치에 시동을 걸었는데, 두 사람 모두 문재인 정부에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친정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탄핵 정국 때 한국당을 떠났다가 복당을 선언한 겁니다.

오 전 시장은 복당 소감으로 문재인 정부 무능과 폭주가 도를 넘는다며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민생정당, 신문명을 선도할 미래정당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내년 초 전당대회에 도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당권 구도가 요동칠 전망입니다.

오 전 시장 합류로 복당파가 세를 불리면서 친박계를 중심으로 한 잔류파와 치열한 기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 전 시장은 차기 총선 출마도 검토 중입니다.

오 전 시장이 노리는 곳은 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로, 당 지도부와도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수진영 인물난 속에 대권도전의 발판까지 마련해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오 전 시장이 복당을 선언한 시각.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다섯달만에 대중 앞에 섰습니다.

지방선거 패배 직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가 강연 정치에 나선 겁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어떻게 하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느냐 그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요."

유 의원은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거짓말은 안된다며 최근 카드 수수료 인하는 가격규제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다만, 유 의원은 한국당에서 입당 제안이 왔지만, 전혀 답을 안 하고 있다면서 보수 재건이 정치적 소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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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