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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고등어탕' 할머니 항소심서 징역 3년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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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농약 고등어탕' 할머니 항소심서 징역 3년 '감형'
  • 송고시간 2018-11-29 19:26:47
'농약 고등어탕' 할머니 항소심서 징역 3년 '감형'

마을 주민이 함께 먹으려던 음식물에 농약을 넣은 69살 이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원심 보다 2년 줄어든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씨에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마을 사람들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 4월 포항 남구 한 마을 공용시설에서 주민이 끓여놓은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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