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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외친 오세훈…고심하는 바른미래

정치

연합뉴스TV 보수통합 외친 오세훈…고심하는 바른미래
  • 송고시간 2018-11-29 22:16:47
보수통합 외친 오세훈…고심하는 바른미래

[앵커]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보수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 입당설이 불거지며 보수통합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을 떠났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오 전 시장은 복당 일성으로 보수우파 통합을 내세우며 내년 초 한국당에서 통합전대를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미력이나마 보수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다시 입당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시장을 중도 사퇴하고, 탄핵 정국 때 탈당한 이력에는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범보수 인사 영입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에 이어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들의 한국당 입당설도 불거졌습니다.

과거 한국당을 탈당했던 이학재 의원은 복당설에 선을 긋지 않은 채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라며 정기국회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한 중진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한국당으로 오려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복당 의사는 안 밝혔지만 보수진영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는 확실히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어떻게 하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느냐 그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요."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당 기강이 말이 아니에요. 의원총회에 열명밖에 안 나온다는게 말이 됩니까?"

여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한국당 지지율은 최순실 게이트 이전인 25%선을 회복한 상황.

한국당이 다시 보수통합의 동력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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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