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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청와대, 사상 초유의 특감반 전원교체…이유는?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청와대, 사상 초유의 특감반 전원교체…이유는?
  • 송고시간 2018-11-30 17:01:44
[뉴스1번지] 청와대, 사상 초유의 특감반 전원교체…이유는?

<출연 : 한민수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했습니다.

부패를 감시하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비위 연루자가 나오면서, 상관인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 복귀설이 불거지면서 바른미래당은 또 다시 고민에 빠졌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한민수 전 국민일보 정치부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짚어봅니다.

<질문 1> 잇따른 비위 논란으로 공직사회 감찰을 전담하는 특별감찰반 전원이 교체됐습니다. 대단히 이례적일일인데요. 게다가 대통령이 순방중임에도 이렇게 청와대가 강하게 대처한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특감반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골프를 쳤고, 이를 청와대가 알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고, 감찰 사항은 대외비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윗선까지 책임이 번질 가능성 때문에 함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질문 3> 청와대 직원의 음주운전부터 시민폭행, 그리고 다른 조직도 아닌 특별감찰반원의 비위 의혹까지 기강해이 사건이 잇따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정치인 출신의 민정비서관에 학자출신의 민정수석이 공무원 조직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서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4> 한국당은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주장합니다. 당 차원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경질요구도 밝혔는데요. 이미 두 사람은 비무장지대 사찰과 부실 인사 검증 등을 이유로 사퇴요구를 받아왔었는데 앞으로 압박이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질문 5> 청와대가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경제는 경제대로 어렵고 지지율도 뼈아픈 상황이고요. 정부를 사칭한 가짜메일과 잇따른 기강해이 논란에 야당은 계속 레임덕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뭔가 특단의 대책으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인데 해법이 있겠습니까?

<질문 6> 청와대만큼 뒤숭숭한 곳이 바로 바른미래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전 의원총회 출석체크를 하면서 기강잡기에 나선 손 대표의 모습도 보셨는데요. 불참한 의원을 보면 주로 바른정당 출신의 유승민 계 의원들이거든요. 탈당설이 불거진 상황에 의미심장한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질문 7> 게다가 유승민 전 대표는요. "개혁보수의 길을 가고 싶은데 바른미래당에서 이뤄질지 늘 불안하다" 면서 당 정체성 혼란을 이야기하고, 한국당 영입제안에도 묘한 여지를 남겼거든요. 그러자 손 대표가 당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유 전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긴 했는데, 유 전 대표가 그 손을 잡을까요?

<질문 8> 민주당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요.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 복귀를 사실상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한국당 새 대표를 본 뒤 당대당 통합형식으로 복귀하지 않겠냐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런 상황에 손학규 대표가 한국당 김무성 의원을 비공개로 만난 이유는 뭘까요? 통합이나 합당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계속해서 손 대표가 중도보수 대통합을 주장해왔던 만큼 이번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는 해석도 나오거든요?

<질문 10> 보수층 지지율 1위가 나오는 황교안 전 총리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보수통합에 대해 "자유 우파가 합치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이라"며 "힘을 모으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어요. 황 전 총리를 둘러싸고 신당창당설부터 내년 전대 출마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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