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날인 오늘도 탁한 공기질에 많이 속상하시죠.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남해안과 제주는 여전히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제주는 내일까지도 황사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의 공기질은 대부분 '보통' 수준을 회복했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세제곱미터당 경북 93, 경남 139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 보이고 있고요.
제주는 164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황사는 물러가겠지만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부 중서부와 남부지방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서 온화하겠습니다.
일요일 낮에는 서쪽지방부터 흐려지기 시작해서 오후에 전남 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밤 늦게는 전국으로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도, 대전도 1도, 대구 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구 13도, 부산은 14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에 온화하겠습니다.
일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 시작부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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