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끝자락에 오늘(30일)도 공기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가고 있지만요.
일부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남해안과 제주로는 여전히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제주는 내일까지도 황사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의 공기질은 대부분 보통 수준 회복했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세제곱미터당 경남 138, 전남 81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제주는 163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황사는 물러가겠지만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부 중서부와 남부지방은 공기가 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출하신다면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서 온화하겠습니다.
일요일 낮에는 서쪽지방부터 흐려지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전남 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밤 늦게는 전국으로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도, 대전도 1도, 대구는 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청주와 대전 12도, 대구는 13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에 온화하겠습니다.
일요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 초입부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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