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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개최 시간 확정…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한미정상회담 개최 시간 확정…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 송고시간 2018-11-30 21:53:40
한미정상회담 개최 시간 확정…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앵커]

한미정상회담이 개최 시간이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일) 새벽 3시 15분에 아르헨티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강민경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새벽 3시 15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납니다.

장소는 G20이 열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코스타 살게로 센터의 양자회담장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개최 시간만 확정했고, 회담의 형식 등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 후 결론이 나면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형식에 대해 백악관은 한국과 이른바 '풀 어사이드' 회담을 열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풀 어사이드' 회담은 대개 격식에 구애받지 않은 채 회담장을 빠져나와 회담장 옆에서 하는 약식회담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미국이 통역만 대동한 1대1 양자회담을 열자고 청와대에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미간 협의 결과에 따라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일부 참모들의 배석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달 만에 만나는 한미 정상은 교착상태인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미간 견해차를 조율하는 중재외교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는데, 양측이 수용할 만한 중재안을 제시한다면, 교착상태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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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