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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황사 지나면 한파…이번주 '변화무쌍'

사회

연합뉴스TV 비 오고 황사 지나면 한파…이번주 '변화무쌍'
  • 송고시간 2018-12-02 20:09:20
비 오고 황사 지나면 한파…이번주 '변화무쌍'

[뉴스리뷰]

[앵커]

지난 한주 내내 미세먼지 때문에 답답하셨을텐데요.

이번주에는 날씨 변덕이 심할 것 같습니다.

겨울비가 오고 황사도 또 몰려올 수 있는데다 주 후반에 한파 수준의 큰 추위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 초입부터 날씨가 요란스러울 걸로 보입니다.

주 초에는 겨울비 답지 않게 길고 또 많은 양의 비가 옵니다.

제주 등 남쪽에서 시작한 비는 밤사이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는 남해안과 제주에 다소 강한 비가 오겠고 한주간 쌓인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내겠지만 길게 오락가락 하면서 불편을 주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는 강한 남서풍과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강한 기압골이 통과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산간 12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 최고 80mm 입니다.

남부지방 20mm에서 60mm, 중부에서도 최고 3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화요일 오전 중에 비가 그치고 나면 중국에서 또 한 번 황사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겨울 첫 한파도 예상됩니다.

수요일부터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겠고 주말에는 영하 8도까지도 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낮에도 0도를 밑돌아 체감적으로 종일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12월에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두세 차례 정도 일시적으로 크게 춥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중부 내륙은 주 후반에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도 있는 만큼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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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