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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1~2월중 회담…3곳 검토"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김정은과 1~2월중 회담…3곳 검토"
  • 송고시간 2018-12-02 20:10:38
트럼프 "김정은과 1~2월중 회담…3곳 검토"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이나 2월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논의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편에서 기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로 "세 군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정 시점이 되면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여 2차 정상회담 장소가 미국이 아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비핵화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대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그 이전에 더 전향적인 조치를 내놓으라고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2차 정상회담이 내년 1월초 쯤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의제와 일정 등을 조율할 고위급 회담이 지연되며 아직 구체적인 가닥을 잡지 못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2월까지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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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