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축구] 굿바이 최강희ㆍ서정원…포항 4위 확정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굿바이 최강희ㆍ서정원…포항 4위 확정
  • 송고시간 2018-12-02 20:48:56
[프로축구] 굿바이 최강희ㆍ서정원…포항 4위 확정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이 최종라운드를 치르고 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과 수원 서정원 감독은 홈 팬 앞에서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고별전을 치르는 최강희 감독을 위해 전북 선수들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전반 13분 로페즈의 크로스가 경남 김현훈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제골을 가져온 전북 선수들은 1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중국으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에게 큰 절로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15분 네게바의 개인기에 무너지며 1대1로 비겼습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26승 8무 4패, 승점 86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수원 서정원 감독도 홈 팬 앞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섰습니다.

수원 선수들은 서정원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제주 찌아구와 알렉스에 득점을 허용하고 0대2로 졌습니다.

6위로 시즌을 마친 서정원 감독은 눈물 속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서정원 / 수원 삼성 감독> "제가 여러분들을 많이 웃게 해드리고 많은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했어야 하는데 그런 걸 못해서 너무나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울산의 3대1 승리로 끝났습니다.

포항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지만 4위 자리를 확정하면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3위 울산이 FA컵에서 우승하면 포항이 K리그 상위 세 번째 팀 자격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섭니다.

경남 말컹은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대구 세징야가 도움왕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