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김 위원장 답방은 평화의 메시지…연내 가능성 열려"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김 위원장 답방은 평화의 메시지…연내 가능성 열려"
  • 송고시간 2018-12-03 20:52:33
문 대통령 "김 위원장 답방은 평화의 메시지…연내 가능성 열려"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였는데요.

김 위원장의 답방은 세계에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북한 지도자로서는 사상 최초로 기록될 서울 방문은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김 위원장 답방은) 그 자체로서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인 메시지, 그 다음에 비핵화에 대한 의지, 또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남북평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층의 반대 등 국론분열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거기에 보수ㆍ진보 따로 있고 여당ㆍ야당이 따로 있겠습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정말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경호 등 안전문제도 우리측이 철저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 답방시 전해달라고 한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남은 이 합의를 다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루어 주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여섯번째 만남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먼저냐, 답방이 먼저냐는 우려도 말끔히 사라졌다는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연내 답방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렸다면서 조금 더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연내 답방을 위한 물밑 접촉이 현재 진행 중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