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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또 전국 덮친다…모레부터 한파 엄습

사회

연합뉴스TV 황사 또 전국 덮친다…모레부터 한파 엄습
  • 송고시간 2018-12-03 21:26:09
황사 또 전국 덮친다…모레부터 한파 엄습

[뉴스리뷰]

[앵커]

지난 주 스모그에 황사까지 날아와 일주일 내내 공기가 참 답답했는데요.

비가 내려서 이제 숨통이 트이나 싶었는데 내일은 또다시 황사가 날아 온다는 예보입니다.

모레부터는 매서운 추위도 시작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위성으로 한반도 주변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대륙 곳곳에 푸른색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황사를 분석한 것입니다.

지난 1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서 모래폭풍이 불었는데 이때 상공으로 떠오른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때 아닌 겨울 황사는 내일(4일) 또다시 전국을 뒤덮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모래가 섞인 황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에 황사가 전국으로 확산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환자는 되도록이면 바깥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 주처럼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모레(5일)부터 한반도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와 각종 먼지를 몰아내겠습니다.

공기는 깨끗해지겠지만 이번에는 매서운 한파가 시작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지겠고 7일부터는 한기가 더욱 강하게 남하하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요일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지겠고 금요일 영하 8도, 주말에는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다며 기습적인 초겨울 한파에 피해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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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