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3 2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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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물에 ‘앗 뜨거’…영유아 화상 주의보
[뉴스리뷰]

[앵커]

겨울철 집집마다 뜨거운 물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방심하는 사이 아이들이 화상을 입어 부모님들이 속상해하시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영유아들의 화상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4살 아이의 손에 검붉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또 다른 아이의 손은 살갗이 벗겨지고 팔목엔 물집이 잡혔습니다.

대부분 부모가 한눈판 사이 아이들이 밥솥이나 에어프라이어를 만지거나 뜨거운 물에 손을 넣다가 생긴 화상 상처입니다.

특히 겨울철이면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하고 난방기구를 자주 틀기 때문에 영유아들이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6년간 응급실을 찾은 화상 환자를 나이별로 살펴보면 4세 이하 영유아가 가장 많았습니다.

화상은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하던 중 가장 많이 발생했고, 약 10명 중 7명이 끓는 물이나 뜨거운 음식에 화상을 입은 열탕 화상 환자였습니다.

특히 영유아들이 입는 화상은 원인이 다양한 데다 예상치 못하게 발생해 철저히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뜨거운 음식과 음료, 각종 도구는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 두어야 합니다.

온도가 순식간에 뜨거워질 수 있는 흐르는 물로 아이를 씻기기보단 욕조에 물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으면 응급처치부터 한 뒤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김지훈 / 신촌세브란스 응급의학과 교수> “화상입은 부위에 대해서 깨끗하고 차가운 물로 일정 기간 씻어줘서 손상 부위를 커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고요.”

또, 화상 부위에 생긴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감염 위험이 있는 민간요법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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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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