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케냐 출신 마라토너 에루페가 '청양 오씨'의 시조가 됐습니다.
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은 에루페가 신청한 '국적 취득자의 성과 본의 창설' 건에 대해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가족관계등록부 중 성을 오 로, 본을 청양으로 할 것을 허가했습니다.
에루페는 '오직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의미의 오주한으로 이름을 바꾸는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에루페는 지난 7월 법무부 특별귀화 국적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뒤 최종면접을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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