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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ㆍ미세먼지에 눈 '뻑뻑'…안구건조증 주의

사회

연합뉴스TV 추위ㆍ미세먼지에 눈 '뻑뻑'…안구건조증 주의
  • 송고시간 2018-12-04 13:36:33
추위ㆍ미세먼지에 눈 '뻑뻑'…안구건조증 주의

[앵커]

요즘 평소보다 눈이 좀 불편하시지 않습니까.

춥고 건조한 날씨에 때때로 미세먼지까지 들이닥치며 어느 때보다 눈 피로가 크기 때문인데요.

안구건조증을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실내에서 일하다보면 부쩍 눈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찬바람이 몰아치고 건조한 겨울 날씨 탓에 알게 모르게 눈에 쌓이는 피로가 크기 때문입니다.

평소 멀쩡한 사람도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는데, 특히 지금같은 환절기에 환자가 확 늘어납니다.

환자 수는 5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해마다 증가해 한해 230만명을 넘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심심찮게 찾아오는 미세먼지까지, 눈이 하루도 쉴틈이 없습니다.

눈 표면을 지키는 눈물 보호막이 약해지며 외부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예방법은 최대한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겁니다.

<황규연 / 건양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교수> "완벽한 차단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눈물로 자주 씻어주는 것도…"

실내에 오래 있을 때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수건 등으로 찜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눈을 덜 깜빡이게 돼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10분에 한번씩은 쉬는 게 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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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