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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서운 북극 한파 온다…주말 서울 영하 10도

사회

연합뉴스TV 더 매서운 북극 한파 온다…주말 서울 영하 10도
  • 송고시간 2018-12-05 20:58:47
더 매서운 북극 한파 온다…주말 서울 영하 10도

[뉴스리뷰]

[앵커]

오늘 아침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지만 모레부터는 훨씬 더 강력한 한파가 밀려옵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 서해안에는 많은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매서운 찬 바람이 들이닥친 거리.

시민들도 첫 한파 소식에 중무장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두꺼운 패딩 점퍼에 목도리, 털모자까지 쓰고 따뜻한 커피로도 몸을 녹여봅니다.

종일 추위와 싸워야 하는 전통시장 상인들.

시린 손을 녹이는 것도 잠시,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합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과 뜨끈한 국물이 눈길을 끕니다.

내일(6일)은 기온이 잠시 올라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모레(7일)부터는 북극발 한기가 한반도까지 밀려와 전국을 꽁꽁 얼리겠습니다.

올해 북극의 빙하가 예년보다 많이 녹았는데 초겨울부터 느슨하게 풀린 제트기류가 극지방의 냉기를 싣고 우리나라까지 내려오는 것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낮 동안에도 기온이 0도를 밑돌겠습니다."

금요일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9도, 주말에는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칩니다.

휴일에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에는 많은 눈까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까지 북극 한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며 동파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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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