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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조사단, 北경의선 조사 마치고 귀환…"협조적"

사회

연합뉴스TV 南조사단, 北경의선 조사 마치고 귀환…"협조적"
  • 송고시간 2018-12-05 21:18:21
南조사단, 北경의선 조사 마치고 귀환…"협조적"

[뉴스리뷰]

[앵커]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 북한에 갔던 우리 조사단이 엿새 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북측은 이번 조사에 비교적 협조적으로 임했다고 조사단은 평가했는데요.

조사단의 일부는 다시 원산으로 넘어가 동해선 공동조사에 투입됩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잘 다녀왔습니다."

경의선 철도 조사 일정을 마친 우리 조사단이 웃으며 복귀 인사를 전합니다.

조사를 마친 우리 조사단은 평양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버스를 이용해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엿새 간 우리 조사단이 둘러본 구간은 개성에서부터 신의주까지 경의선 400㎞ 구간.

노반이나 터널, 교량, 구조물과 철도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상태는 과거 2007년 조사 때와 비슷했다는 평가입니다.

<임종일 / 공동조사단장> "철로 상태는 과거 저희들이 갔을 때하고 많이 다르지 않았고 그 수준으로 계속 운영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선 열차가 많이 다니는 평양 이북 구간의 속도는 시속 20~60km로 평양 이남 구간보다 속도를 내기엔 보다 나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이 탄 열차는 남측 열차 6량과 북측 기관차 및 열차 5량 등 총 11량으로 구성됐으며 북측 열차엔 식당칸이 없어 식사 때마다 남북이 번갈아가며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북측에서는 남측에 대한 편의제공 등을 위해 남측 조사단보다 조금 더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에 비교적 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조사단원 중 일부는 오는 8일 다시 원산으로 넘어가 동해선 800㎞ 공동조사에 투입됩니다.

이들은 17일까지 열흘 간 조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로, 우리 열차는 평양과 개성을 거쳐 우리 기관차에 이끌려 서울역으로 복귀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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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