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7 17:47:44

프린트

‘세월호 유족 사찰’ 이재수 전 사령관 투신…유서 발견

[앵커]

세월호 유가족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오늘 오후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오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전 사령관이 오늘 오후 2시 48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건물은 이 전 사령관 지인의 사무실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해당 건물에 있는 지인의 회사를 방문했다가 외투를 벗어둔 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로 당시 박근혜 정권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자 이를 타개하고자 세월호 유족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관련 진보단체 시국 집회에 대응해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경찰청 정보국에서 입수한 집회 정보를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는데요.

앞서 검찰은 이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