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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몰아치기 나선 손흥민, 시즌 5호 골…레스터시티전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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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PL] 몰아치기 나선 손흥민, 시즌 5호 골…레스터시티전 1골 1도움
  • 송고시간 2018-12-09 13:00:43
[EPL] 몰아치기 나선 손흥민, 시즌 5호 골…레스터시티전 1골 1도움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습니다.

여기에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까지 올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몰아치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손흥민을 막기는 힘들었습니다.

레스터시티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대 0이던 전반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세르주 오리에로부터 패스를 받은 뒤 한 번의 터치로 슛할 공간을 만들었고 간결한 왼발 슛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습니다.

골키퍼가 손쓸 수도 없을 만큼 정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빨려 들어갔습니다.

시즌 5호 골이자 리그 3호 골입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시즌 초 체력 난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리그 8경기 만인 지난달 25일 첼시전에서야 첫 골을 넣었습니다.

이후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레스터시티전까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에 이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후반 13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까지 추가했습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델레 알리에게 공을 올렸고 알리가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해리 케인과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2대 0으로 승리해 리그 3위를 달렸습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터트린 2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주 수요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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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