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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리는 '홍남기호'…경기ㆍ고용 부진 해법은

경제

연합뉴스TV 닻 올리는 '홍남기호'…경기ㆍ고용 부진 해법은
  • 송고시간 2018-12-10 07:42:42
닻 올리는 '홍남기호'…경기ㆍ고용 부진 해법은

[앵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르면 오늘(10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합니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범하는 건데요.

경기 둔화와 고용 악화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는 일성으로 경제 활력을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경제장관회의'를 한시적으로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바꿔 운영하는 등 우리 경제 활력을 되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작업에 경제팀의 1차적인 역량이 집중되도록 하겠습니다."

활력의 주역은 민간이고, 정부는 지원자라며 세심한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선 전체적인 틀은 유지하면서도 일부 정책에 대해선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장 기대에 비해 속도가 빨랐다고 지적된 정책에 대해서는 의지를 갖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속도 조절은 홍 후보자가 "방법론적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힌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홍 후보자는 다음 주 중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각종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경기와 고용시장 회복, 부동산시장 안정 등을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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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