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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3.8톤…독일서 거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장

세계

연합뉴스TV 무게 3.8톤…독일서 거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장
  • 송고시간 2018-12-10 13:30:37
무게 3.8톤…독일서 거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장

[앵커]

독일에 무게가 3.8톤이 넘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등장했습니다.

빵을 자르기 위한 1m가 넘는 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전통의상을 입은 군악대 뒤를 마차 한대가 뒤따릅니다.

마차 가득 실린건 거대한 크기의 '슈톨렌'입니다.

'슈톨렌'은 독일식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아기 예수가 사용했던 요람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올해 제작된 '슈톨렌'은 무게만 3,850kg에 달합니다.

<안드레아스 위플러 / 슈톨렌 제빵사> "처음 슈톨렌이 만들어지게 된건 1730년이었습니다. 1994년부터 다시 슈톨렌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년 축제를 벌이고 있어요."

슈톨렌은 모두 작게 나눠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판매되는데, 수익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악기 중 하나인 튜바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미국 캔자스 시티 심포니가 튜바 연주자들과 이색 연주회를 가졌는데요.

모두 835명의 튜바 연주자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가하면서 세계기록도 세우게 됐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수많은 산타들이 거리를 질주합니다.

어린 아이부터 85세 노인까지. 산타 복장만 갖추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산타 런' 대회입니다.

거리 전체가 빨간색 물결로 넘실거려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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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