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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기소 무게…부인은 무혐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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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재명 지사 기소 무게…부인은 무혐의 가능성
  • 송고시간 2018-12-11 10:39:05
이재명 지사 기소 무게…부인은 무혐의 가능성

[앵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 부부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가 오늘 중으로 결정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이 지사 부부를 수사해온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수원지검은 오늘 중으로 기소여부를 결정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오전, 늦어도 오후 중에 수사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6ㆍ13 지방선거의 선거위반 관련 공소시효 만료일이 오는 13일이기 때문에 이틀 앞두고 발표하는 겁니다.

이 지사를 수사해온 성남지청은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분당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업적을 과장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기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불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지검은 김씨를 상대로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실소유주인지를 놓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계정주가 김씨이고 김씨가 글을 썼다는 점을 찾아야 하지만 기소할 수 있는데 계정주 확인 작업은 트위터 본사의 거절로 막혔고 김 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친형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강제 진단을 위한 입원 시도만 했을 뿐 실제 친형을 강제입원시킨 사람은 형수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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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