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변 경호 등을 담당하는 호위사령부에 대해 지난 10월 중순 당 조직지도부의 검열이 이뤄져 간부 여러 명이 숙청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도쿄신문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충성심이 매우 강한 호위사령부가 검열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숙청된 간부들은 부정축재에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소식통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부터 뿌리를 뻗으려는 세력을 배제하고 인사를 쇄신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고 신문을 통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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