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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차준환,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따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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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현장연결] 차준환,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따고 귀국
  • 송고시간 2018-12-11 18:26:21
[현장연결] 차준환,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따고 귀국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차준환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 연결해서 차준환 선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차준환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을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일찌감치 한국 남자 싱글 '간판'으로 자리 잡았고, 시니어 무대 2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차준환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63.49점으로 남자 싱글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시즌 7개 대회 성적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차준환이 처음입니다.

남녀 통틀어도 김연아 이후 9년 만의 쾌거입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89.07점으로 4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74.42점을 얻어 시상대 위에 우뚝 섰습니다.

차준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트리플 점프에 성공해 피겨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2015-2016시즌부터는 한국 남자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연소로 출전해 15위라는 역대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성적까지 거뒀습니다.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을 비웃는 것처럼 매년 성장하고 있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뼘 더 성장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GP 동메달리스트> "경기 임할 때는 연습했던 대로 침착하고 차분하게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일단 이번 시즌 목표는 좀 큰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인 것 같아요. 아직 그 이상의 다른 큰 목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남은 국제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이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큰 역량은 없는 것 같은데 그냥 거기에 맞춰서 연습 되게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또 바뀐 규정에 맞춰서 비시즌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 같아요.

이제 시즌 시작하기 전에는 쿼드러플이나 쿼드러플 살코 외에도 다른 종류의 쿼드러플 점프를 연습은 하기는 했었는데 아무래도 시즌 때는 좀 더 제 프로그램 구성 위주로 연습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확실하게 답을 못 드리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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