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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안전할까…지역안전지수 발표

사회

연합뉴스TV 우리 동네는 안전할까…지역안전지수 발표
  • 송고시간 2018-12-11 19:35:24
우리 동네는 안전할까…지역안전지수 발표

[앵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얼마나 안전할까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습니다.

안전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지만 화재 사망자는 3년 연속 늘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는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OECD 평균에 비춰보면 자살과 감염병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높습니다.

화재는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양호하지만 3년 연속 증가세인 것이 우려스럽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경기도가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해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제주는 생활 안전과 범죄에서 세종은 화재, 전남은 교통사고, 부산은 자살 분야에서 4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 달성이 범죄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1등급, 경기 의왕, 울산 울주가 5개 분야에서 1등급에 올라 안전사고 청정지역으로 불릴만 합니다.

서울 종로구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42%가 증가하는 등 5개 분야에서 5등급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허언욱 /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등급이 낮은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역안전지수 활용역량 강화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실질적인 지역안전 개선 성과를…"

행정안전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내년 소방안전 교부세의 5%를 지역안전지수결과와 연계해 자치단체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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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