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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침 서울 영하 6도…내륙 빙판길 조심

사회

연합뉴스TV 12일 아침 서울 영하 6도…내륙 빙판길 조심
  • 송고시간 2018-12-11 20:56:14
12일 아침 서울 영하 6도…내륙 빙판길 조심

[뉴스리뷰]

[앵커]

내일은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날이 부쩍 추워지겠습니다.

지난 주말 같은 매서운 한파는 아니지만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집니다.

충청 등 내륙에서는 내린 눈이 얼 것으로 보여 빙판길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쉴새 없이 부서지는 하얀 눈송이.

찬 바람을 타고 날아와 산등성이에 소복이 쌓입니다.

앙상하던 나뭇가지 위는 어느덧 화려한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금세 만든 작은 눈사람도 풍경을 놓칠세라 순백의 겨울을 한껏 즐겨봅니다.

어두컴컴해진 하늘에 눈발이 흩날리는 도로.

부쩍 시야가 짧아진 차량들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충청과 경북, 강원 내륙에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대관령 10cm, 제천 6.8cm의 적설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 한때 대설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내일(12일)은 하늘은 맑겠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날이 추워집니다.

지난 주말 같은 매서운 한파는 아니지만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많이 춥겠습니다.

특히 내륙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조심해야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내린 눈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통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도 날아듭니다.

찬 바람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탁해지는 곳이 많습니다.

환경과학원은 경기와 충청, 전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웃돌겠다며 호흡기 환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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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