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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오피스텔 붕괴위험…긴급조치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삼성동 오피스텔 붕괴위험…긴급조치
  • 송고시간 2018-12-12 06:56:09
서울 삼성동 오피스텔 붕괴위험…긴급조치

[앵커]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있는 오피스텔이 붕괴위험이 감지돼 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어제(11일) 저녁 이 건물을 긴급 점검한 뒤 오늘(12일) 오전중으로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한복판에 있는 15층짜리 오피스텔이 붕괴위험에 놓여 서울시가 긴급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건물의 안전등급이 최하인 E등급으로 추정돼 붕괴 발생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건물 2층의 중앙기둥 단면은 20% 이상 부서졌고, 기둥 안 철근에서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응급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현장을 가봤지만 다행히 주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장음> "여기는 사무전용 오피스텔이라 주거하는 사람은 없어요. (퇴거 명령은 아직?) 그런 것은 없어요."

하지만 소식을 아직 전해듣지 못한 건물 지하상가는 정상 영업중이었고,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김 모 씨 / 인근주민> "겉모양으로 보기에는 뭐 멀쩡한데 붕괴위험이 있다고 하니까 믿어지지도 않고요. 지금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서울시는 긴급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늘(12일)중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전문가들이 보시고 이것은 위험한 상황으로 본다고 해서 저희들이 조치 예정인데요. 사용 제한 쪽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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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