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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앞둔 벤투호, 마지막 생존경쟁 '스타트'

스포츠

연합뉴스TV 아시안컵 앞둔 벤투호, 마지막 생존경쟁 '스타트'
  • 송고시간 2018-12-12 09:46:21
아시안컵 앞둔 벤투호, 마지막 생존경쟁 '스타트'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열흘 간의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울산에서의 이번 훈련을 통해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엔트리를 확정합니다.

안홍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겨울비를 맞으며 치른 첫날 훈련부터 태극전사들은 뜨거웠습니다.

거친 몸싸움으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오를 벤투 감독 앞에 드러내 보였습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진수는 아시안컵을 향한 의지가 남다릅니다.

대표팀 최고의 왼쪽 풀백이라는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이미 벤투호에 자리 잡은 홍철, 박주호와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합니다.

<김진수 / 전북 현대>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100%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제가 빨리 끌어올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야 주호 형, 철이 형하고 좋은 경쟁을…"

벤투 감독은 열흘간의 훈련을 통해 국내파 선수들을 테스트한 뒤 손흥민 등 유럽파와 중동파 선수들을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합니다.

이번에 소집된 23명의 선수 가운데 예닐곱명 정도는 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이번 훈련에서 경쟁을 통해 실력과 의지를 보여준다면 모든 선수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 무대에 서기 위한 태극전사 스물 세 명의 마지막 생존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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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