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1월 취업자 16만5천명↑…10개월 만에 최대폭

경제

연합뉴스TV 11월 취업자 16만5천명↑…10개월 만에 최대폭
  • 송고시간 2018-12-12 10:05:51
11월 취업자 16만5천명↑…10개월 만에 최대폭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16만 5,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건데요.

하지만 실업률은 11월 기준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통계청이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16만 5,000명 증가한 2,718만 4,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넘어선 건데요.

올해 1월 33만 4,000명 증가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6월 10만 6,000명을 기록한 이후 7월 5,000명, 8월 3,000명, 9월 4만 5,000명, 10월 6만 4,000명 등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추이는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지난해 월 평균 취업자 증가폭 32만 5,000명이나 정부의 올해 전망치 18만명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또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같은달 대비 44만 9,000명, 10.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가 공공분야 단기 일자리를 대거 늘린 영향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4%로 지난해 11월과 같았습니다.

실업 관련 통계도 나왔는데요.

지난달 실업자 수는 9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8,000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11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1월 기준으로는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던 2009년 3.3% 이후 9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실업률은 7.9%로, 1년 전에 비해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