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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징계 않기로…"재판 지켜보자"

정치

연합뉴스TV 민주당, 이재명 징계 않기로…"재판 지켜보자"
  • 송고시간 2018-12-12 11:16:53
민주당, 이재명 징계 않기로…"재판 지켜보자"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검찰 기소가 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일단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 비공개 전환 직전에 "이재명 지사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혀야 될 것 같다"며 설명을 했는데요.

이 대표는 "이 지사가 검찰 기소 이후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당원으로서의 권리행사와 당직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이 대표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수용하고 아무쪼록 모든 당원이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달라"며 "재판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올해 마지막 고위당정청 회의도 열렸죠.

어떤 내용이 논의됐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총리 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마지막 고위 당정청 회의로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도 경제가 낙관을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당정청이 예전보다 훨씬 더 긴밀하게 협조해 가면서 내외의 어려움에 잘 대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효율적 집행을 강조하면서 "예산 낭비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와 청와대에 당부했습니다.

당정청 회의가 종료된 후 민주당이 논의 결과를 브리핑 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내년도 경기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 70%를 배정하기로 했다"며 "특히 일자리와 SOC사업은 전년 보다 높은 수준의 조기집행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어 "당정청은 최근 철도, 통신 등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했다"며 "근본적 원인진단과 책임규명,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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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