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 고가차도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여수 오동도 앞 바다에서는 1만톤 급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에 서있는 그랜저 차량 앞면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14일) 오전 1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 고가차도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면 번호판과 엔진룸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새벽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 2.9km 앞 해상에 정박 중인 1만톤 급 케미컬 운반선이 급유선으로부터 기름을 수급받던 중 벙커C유가 유출됐습니다.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오른쪽 선미 쪽에서 기름이 선체 갑판으로 넘쳐 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13일) 저녁 8시 반쯤 부산시 부곡동에 있는 목재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목재 일부가 불에 타 약 3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톱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