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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넓어진다…역사성 살린 광장 조성

사회

연합뉴스TV 광화문광장 넓어진다…역사성 살린 광장 조성
  • 송고시간 2018-12-14 07:59:16
광화문광장 넓어진다…역사성 살린 광장 조성

[앵커]

2021년이 되면 지금보다 3.7배가 넓어진 광화문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역사성을 살린 광장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서울시가 정부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현재의 약 3.7배가량의 사람 중심, 보행 중심의 대한민국 대표 공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 율곡로 자리에는 새롭게 역사광장이 조성됩니다.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월대를 복원해 경복궁의 역사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뀌는 광화문광장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세종문화회관 방향의 도로를 없애 시민광장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왕복 10차선이 6차선으로 줄어들어 자동차가 아닌 보행 중심의 공간이 탄생합니다.

지난 1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세부 변경안을 보고했는데 여기에는 정부서울청사 뒷길 우회로 개설에 따른 구역 면적 변경안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우회로만으로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전망.

서울시는 세종대로 지하에 광화문복합역을 만들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을 통과하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기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 2호선 시청역을 지하 보도로 연결하면 전체 200m의 복합 역사가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GTX-A 노선에 광화문복합역 추가 검토 등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시의회에 상정해 오는 20일 본회의 의결 시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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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