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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수난 해결책, NC '쇼핑'ㆍ넥센 '트레이드'ㆍ롯데 '자급자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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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포수난 해결책, NC '쇼핑'ㆍ넥센 '트레이드'ㆍ롯데 '자급자족'
  • 송고시간 2018-12-14 07:59:52
[프로야구] 포수난 해결책, NC '쇼핑'ㆍ넥센 '트레이드'ㆍ롯데 '자급자족'

[앵커]

프로야구에서 '안방마님'으로 불리는 포수는 팀 순위를 좌우할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올해 포수난으로 고생했던 NC와 넥센, 롯데가 각자 다른 해결책을 들고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포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NC는 '명품 쇼핑'으로 단숨에 숙제를 풀었습니다.

FA가 된 현역 최고 포수 양의지에게 4년 총액 125억원의 거액을 안기고 창원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포수로서는 역대 최고이자 전 포지션을 통틀어 두 번째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동욱 / NC 다이노스 감독> "최고의 포수와 같이한다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 포수와 같이 하는 것 자체가 구단에서 좋은 선물을 한 것…"

올 시즌 포수 타율 꼴찌는 NC, 뒤에서 2등은 롯데, 3등은 넥센입니다.

타율이 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타선에 구멍이 생기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NC는 김태군의 입대로 안방이 약해졌고 롯데는 강민호를 놓치고 신인급 선수로 버텼습니다.

박동원이 이탈한 넥센은 다행히 김재현과 주효상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NC와 롯데는 시즌 내내 포수난에 시달리며 가을야구에 실패했습니다.

NC가 FA 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했다면 넥센은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KBO리그 최초의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삼성에서 이지영을 데려왔습니다.

롯데는 자체 육성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젊은 포수를 키워 안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각자 다른 해법을 마련한 세 구단.

어느 구단의 선택이 정답인지는 내년 시즌 성적이 말해 줄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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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