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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춘천…강추위에 얼어버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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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한파주의보 춘천…강추위에 얼어버린 폭포
  • 송고시간 2018-12-14 13:42:29
한파주의보 춘천…강추위에 얼어버린 폭포

[앵커]

오늘 강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도 춘천은 폭포가 얼 정도로 추위가 심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강원도 춘천에 있는 구곡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어제 저녁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폭포가 얼어붙고 또 어제 내린 눈이 녹지 못한 채 그대로 쌓여 있는 등 그야말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의 6개 시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는 한파특보가, 특히 산간과 평창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일 때,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오늘 아침 강원 홍천군의 산간은 영하 20.4도를 보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강원 평창군이 영하 19.6도, 횡성 영하 18.5도, 철원 영하 18.2도 등 아침 추위가 극심했습니다.

오후가 된 지금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한 채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찬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집니다.

어제 강원 지역에는 3cm가 넘는 눈이 쏟아져 쌓였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강원도에 또다시 눈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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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