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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12월 임시국회…선거제는 합의 불발

사회

연합뉴스TV 다음주부터 12월 임시국회…선거제는 합의 불발
  • 송고시간 2018-12-14 21:29:51
다음주부터 12월 임시국회…선거제는 합의 불발

[뉴스리뷰]

[앵커]

여야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12월 국회에서 다룰 법안이나 선거제 개혁 문제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제 개혁 문제를 놓고 출구 없는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는 가까스로 12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습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다음주 월요일(17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선거제 개편과 상정 법안 등의 문제는 원내수석부대표들에게 협상의 바통을 넘겼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생 법안과 현안 문제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고요. 나머지 의제들에 대해서는 수석부대표들이 논의를 해서…"

문 의장은 고령의 손학규 대표가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할 것을 우려하며 여야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단식을 풀기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우리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논의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원내대표 회동과 별도로 로텐더홀 농성과 선거제 개혁 캠페인을 벌이는 등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기존의 부정적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서 연동형 비례제를 권력구조 개헌과 함께 논의한다면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포인트 권력구조 개헌과 함께 선거제 개편을 논의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 않느냐…"

임시국회 합의로 교착 정국 해소에 한 발 다가선 여야.

주말에도 여야는 12월 국회 의제를 대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선거제 개편 논의의 범위 등을 두고 입장차가 큰 만큼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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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