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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산행으로 상고대 즐겨볼까

사회

연합뉴스TV 겨울철 안전산행으로 상고대 즐겨볼까
  • 송고시간 2018-12-16 17:47:49
겨울철 안전산행으로 상고대 즐겨볼까

[앵커]

설경과 눈꽃을 즐기기 위해 겨울철 산에 오르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겨울 산행은 그만큼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습니다.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할까요.

백길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보석처럼 빛나는 상고대.

산을 뒤덮은 운무를 바라보면 겨울산을 오르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겨울철 산행은 계절의 변화가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지만 자칫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탐방로가 얼어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암릉, 암벽 구간은 조그마한 부주의에도 추락 등의 사고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2013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내에서 발생한 1,08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 사고의 94%는 골절 및 상처를 입는 부상입니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 강풍 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 이변이 많아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임철진 / 국립공원 관리공단 부장> "실시간 기상 경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산행경보 앱을 활용하시면 결빙구간등 위험구간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계획을 수립한 뒤 눈길 낙상을 방지해줄 수 있는 아이젠이나 각반, 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챙겨야 합니다.

방한이 잘 되는 옷과 모자, 장갑, 초콜릿 등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도 필수입니다.

단독 산행은 금물입니다.

2, 3명이 함께 짝을 지어 산행하고 겨울철은 해가 빨리 지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하산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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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