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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울 800원 인상

사회

연합뉴스TV 내년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울 800원 인상
  • 송고시간 2018-12-16 20:24:54
내년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울 800원 인상

[뉴스리뷰]

[앵커]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부터 3,800원으로 지금보다 800원 오릅니다.

다른 지역들도 줄줄이 올리는 추세인데요.

버스 요금 인상도 코앞이라 서민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부터 800원 오릅니다.

주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할증이 붙는 심야에는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릅니다.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요금 인상안은 오는 26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택시요금 오름세는 서울 얘기만은 아닙니다.

대구시는 이미 지난달 500원 올렸고, 대전과 울산은 내년도 요금인상안을 확정했습니다.

경기도도 요금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대부분 5년 이상 묶여있던 기본요금이 오르는 것이지만 시민들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먼저 나옵니다.

<문재희·김민선 / 서울 서대문구>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800원만보면 적은 돈이기도 한데 서민들한테는 큰 돈일 수 있기 때문에 좀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이재영 / 서울 서대문구> "물가상승 감안하면 오르는 게 맞는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만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버스 요금도 오를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와 시외·고속버스의 요금 인상 폭과 시기를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장바구니 물가에 이어 대중교통비까지 줄인상이 예고되면서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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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