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카카오 카풀 연기에도…승차공유 실험은 진행형

경제

연합뉴스TV 카카오 카풀 연기에도…승차공유 실험은 진행형
  • 송고시간 2018-12-18 12:32:13
카카오 카풀 연기에도…승차공유 실험은 진행형

[앵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사이의 갈등이 풀릴 조짐이 없습니다.

당장 오는 20일 택시업계는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택시를 대신하는 각종 승차공유 서비스의 등장과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업 철수까지 내몰렸던 우리나라 1세대 카풀 서비스업체 '풀러스'는 최근 재기에 나섰습니다.

2016년부터 쌓아온 빅데이터를 이용해 출퇴근 시간 더 정교화한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위풀'은 운전자와 이용자 모두가 집과 직장을 사전 등록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합니다.

양측의 출퇴근 일정에 맞춰 기존의 카풀 업체들보다 더 한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데, 두 업체들이 이처럼 운전자와 이용자 연결 차별화에 나선 이유는 택시업계의 반발을 그나마 줄여보기 위해서입니다.

승차경험이 택시와 유사한 '타다'는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갈등에 아랑곳 않고 인기입니다.

운전기사까지 알선해주는 렌터카 형식의 이 서비스는 지난 10월 수도권 운행 승합차 300대로 출발했지만 두달만에 1,000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관계자> "수요를 못따라 잡아, 수요가 너무 많은 거예요. 저희는 굉장히 폭발적으로 차량이랑 이런 것들…고객 호응이 굉장이 높은거죠."

생존권 사수를 외치는 택시업계의 반발 속에서도 새로운 이동방법을 제안하는 승차공유 업계의 실험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