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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참변' 피해 학생들 건강 빠르게 호전

사회

연합뉴스TV '강릉 펜션 참변' 피해 학생들 건강 빠르게 호전
  • 송고시간 2018-12-20 21:14:27
'강릉 펜션 참변' 피해 학생들 건강 빠르게 호전

[뉴스리뷰]

[앵커]

강릉 펜션 참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가운데 3명이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이 중 1명은 곧 퇴원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5명 가운데 3명이 중환자실을 떠나 일반병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일반병실로 옮긴 한 학생은 곧 퇴원이 가능한 상태까지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아직 보행이 불편한 학생도 있지만 이 세 학생은 고압산소치료를 받으며 대화도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희동 /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오늘부터 대화 가능한 아이들 3명이 같이 챔버에서 있고 치료하기 전이나 아니면 챔버 안에서 같이 대화도 하고 그 정도 수준입니다."

강릉과 원주지역 중환자실에 있는 4명의 환자들도 미약하지만 조금씩 증세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존 학생 모두 함께 놀러 갔던 친구들의 비보를 아직 모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숨진 학생 3명의 시신은 서울에 있는 빈소에 안치돼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고 싶다며 가까운 지인이나 친척들에게만 장례식장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한근 / 강릉시장> "장례식 역시 조용하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장례식을 치르고 발인을 하는 것을 가족들이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의식을 되찾은 학생들의 건강이 조금 더 회복되면 피해 가족과 함께 심리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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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