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경찰, 강릉 펜션 보일러 시공과정 집중수사…'모욕댓글' 내사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강릉 펜션 보일러 시공과정 집중수사…'모욕댓글' 내사
  • 송고시간 2018-12-20 21:15:54
경찰, 강릉 펜션 보일러 시공과정 집중수사…'모욕댓글' 내사

[뉴스리뷰]

[앵커]

강릉 펜션 참변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참변 피해 학생들을 모욕하는 글과 관련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펜션 참변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학생들이 어떻게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는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보일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감식을 맡겼습니다.

<경찰수사본부 관계자>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름 이상정도 걸리는데 그것도 과학적인 기법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확답은 못드려요."

경찰은 펜션 업주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보일러 설치업체와 가스 공급업체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이 묵기 전 보일러를 만진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투숙객들을 상대로 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지난 2014년 펜션 내 보일러를 가스시설 시공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가 설치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이와 별개로 참변을 당한 학생들을 모욕하는 글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 온 것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경찰청에 신고를 한 부분이 있는데 내사를 하고 있고 내사가 진행 중에 있어 그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드리기가…"

경찰은 모욕적인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면 내용을 파악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